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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규씨 야간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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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0회 작성일 25-10-0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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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규씨는 푸른들에 입주한 지 아직 5개월이 되지 않았다. 입주 초기, 어머님과 함께 앞으로 시설 생활에서 무엇을 하면 좋을지 상의한 결과, 여러 활동 중 ‘운동’이 중요한 부분으로 정리되었다.

지금까지 지원해본 결과, 종규씨는 경사가 있는 등산은 힘들어하셨다. 그래서 현재는 평지 산책이나 실내 트레드밀을 중심으로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여름 폭염으로 한동안 실내에서만 운동을 했지만, 최근 날씨가 조금 누그러지자 뜻이 맞는 입주자들과 함께 야간 산책을 나가 보기로 했다.

저녁 7시, 양산호수공원에 도착하니 산책로에는 이미 많은 시민들이 모여 산책을 즐기고 있었다.
출발하기 전 화장실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린 뒤, 종규씨와 본격적인 산책을 시작했다.
담당자가 옆에서 보조하며 함께 걷자, 종규씨는 속도를 맞추어 걸으며 호수공원의 풍경과 사람들을 두리번거리며 관찰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꽃이 피어 있는 호수 주변을 바라보고 풀내음을 맡으며 걷는 동안, 종규씨는 주변의 활기찬 분위기를 눈과 귀로 느끼는 듯했다.
그러나 15분 정도 지난 뒤 더운 공기에 지쳐 보이셨다. 아직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종규씨, 덥죠? 잠시 쉬었다 갈까요?” 하고 묻자, 종규씨는 “다~다~” 하는 소리를 내며 함께한 입주자들의 보폭에 맞추어 계속 걸으셨다. 결국 약 30분 정도 산책을 마무리한 후 휴식을 취했다.
산책을 마친 뒤에는 양산동에 있는 설빙으로 이동했다. 종규씨가 원하는 메뉴를 직접 고를 수 있도록 사진이 있는 메뉴판을 보여드리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렇게 주문한 빙수를 맛있게 드시며, 시원하고 달콤한 맛에 더위도 잊으셨는지 환한 미소를 가득했다.
앞으로도 종규씨의 건강과 생활 만족도를 위해 무리가 되지 않는 운동을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다.

김종규씨를 거들어주었던 유수현선생님의 생활일지를 발췌하였습니다.
※ 홈페이지 사진 게재는 입주자별 개인정보(사진·영상) 수집∙이용범위에 대한 동의서를 받고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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