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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맛집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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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27회 작성일 25-05-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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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명철 어르신께서 오랫동안 마음속에 품고 계셨던 나들이를 가는 날이다. 1947년생인 어르신은 골다공증과 당뇨를 앓고 계셔 일정을 계획하기가 조심스러웠다.

담당자 : 어르신 컨디션은 어떠신 것 같아요? 벚꽃 보러 가실 수 있으실까요?
당사자 : 지팡이 가지고 가면 돼~
담당자 : 혹시 모르니까 휠체어도 챙겨갈게요!
당사자 : 휠체어는 왜~
담당자 : 차에서 내려 벚꽃을 보고 싶으셔도 힘드시면 아쉬움이 남을 수 있으니까요. 휠체어를 사용해서라도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할게요!
당사자 : (미소를 보이시며) 알았어~

#임실 수궁반점 식당 향하는 차 안에서
식당으로 향하는 길에는 벚꽃길 드라이브 코스를 함께 즐겼다.
담당자 : 어르신 벚꽃이 정말 예쁘게 폈어요~
당사자 : 어 ~ 그러네~ 여기는 엄청 많이 폈네.
어르신께서는 창밖 풍경이 무척 마음에 드셨는지, 본인의 핸드폰으로 여러 차례 사진을 찍으셨다.
담당자 : 식사 후엔 벚꽃길에서 사진도 찍고 추억도 남기실게요!
당사자 : 좋지~

어르신께서 드시고 싶어 하시던 도가니 짬뽕으로 유명한 식당을 방문했다.
담당자 : 이 식당은 방송에도 자주 나오고, 유명인들도 많이 다녀갔대요. 도가니 짬뽕 드셔보실래요?
당사자 : 응~ 먹어볼게~
어르신께서는 도가니와 짬뽕에 들어간 해산물, 야채 등은 잘 드셨지만 면은 많이 남기셨다.
담당자 : 면은 입맛에 안 맞으셨어요? 많이 남기셨네요~
당사자 : 짬뽕은 안 먹은지 20년은 넘었어~ 먹을 줄 몰라~
담당자 : 괜찮아요~ 어르신 드시고 싶은 것만 드세요!

#산책
어르신과 함께 벚꽃이 풍성한 한적한 장소로 이동해 산책 시간을 가졌다.
담당자 : 어르신, 여기 잠깐 내려서 벚꽃도 보고 바람도 좀 쐬시고 가시게요~
당사자 : 좋지~
차에서 내리신 어르신께서는 마음에 드는 벚꽃나무를 발견하시고, 핸드폰으로 직접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셨다.
담당자 : 그토록 보고 싶으셨던 벚꽃나무 보시니까 어떠세요?
당사자 : 좋아~ (하하하하)
담당자 : 뷰가 좋은 대형 카페가 있는데, 거기서 맛있는 음료와 빵 드시며 힐링하실까요?
당사자 : 좋지~

#임실 그랑게 카페
담당자 : 어르신 여기 정말 뷰 좋죠? 마치 바다 같은 호수가 예술이에요!
당사자 : (창밖을 바라보시며) 좋네~
담당자 : 빵은 입맛에 맞으세요?
당사자 : 맛있어~
담당자 : 다행이네요. 천천히 드시면서 편하게 힐링하시게요.
어르신께서는 카페 분위기가 무척 마음에 드셨는지, 핸드폰으로 이곳저곳을 사진 찍으며 추억을 남기셨다. 담당자와도 함께 사진을 찍자고 하시며 밝고 기분 좋은 모습을 보여주셨다.
담당자 : 저랑 같이 찍은 사진 잘 나왔나요? 우리 처음 같이 찍어보네요. 하하하
당사자 : 응~ 잘 나왔어~
담당자 : 마음에 드셨다니 저도 너무 좋아요! 오늘 벚꽃 나들이 어떠셨어요?
당사자 : 좋았어~
담당자 : 만족도 100% 중 몇 프로일까요~?
당사자 : 90%!
담당자 : 오! 10%는 뭘까요 ? 혹시 도가니짬뽕 때문일까요?
당사자 : 웅..나는 민물이 좋아~
담당자 : 도가니탕 좋아하셔서 좋아하실 줄 알았는데, 메뉴 선택이 실패였네요. 다음엔 민물고기 드시러 가는 일정도 계획해볼게요!
당사자 : (미소를 보이시며) 좋지. 알겠어~ 그래도 좋았어~
담당자 : 다음에는 100% 만족하실 수 있도록 더 노력할게요!
당사자 : (미소를 보이시며) 나야~ 고맙지~

이번 벚꽃 나들이는 어르신께서 오래전부터 간절히 바라오셨던 소망을 실현한 뜻깊은 시간이었다.
걷는 데 어려움이 있으셨지만, 벚꽃을 직접 보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지팡이를 챙기며 나들이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셨다.
벚꽃길 드라이브와 산책, 어르신의 기호를 반영한 식사, 그리고 탁 트인 뷰의 카페에서의 힐링 시간까지, 전체 일정은 어르신의 건강과 선호를 세심히 고려해 구성되었다.
특히, 어르신께서 핸드폰으로 여러 차례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시는 모습, 담당자와 함께 웃으며 사진을 찍는 장면은 어르신께서 나들이를 진심으로 즐기고 계심을 보여주는 따뜻한 순간들이었다.

정*철어르신을 거들어주었던 박성익선생님의 생활일지를 발췌하였습니다.
※ 홈페이지 사진 게재는 입주자별 개인정보(사진·영상) 수집∙이용범위에 대한 동의서를 받고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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