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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어르신의 바다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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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50회 작성일 22-04-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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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갯바위에서 낚시했었는데 배에서도 낚시했어’
노인타운 게이트볼 회원이시지만 코로나로 인해 활동을 하지 못해 예전 기억을 떠올리며 낚시를 해보고 싶다하셨다.
작년에 몇 번 직원과 함께 낚시를 가셨는데 도와 준 직원을 볼 때 마다
적적하다며 “바다낚시 언제 가~ ”하며 자주 물어보신다.
“어르신 아직 날씨가 풀리지 않아 힘들어요”
“날씨 풀릴 때 함께 가요”
4월 9일(토) 홀통에서 바다낚시 대회가 있다해서 어르신과 상의했다.
“어르신 작년에 바다낚시대회 참가한 곳에서 올해도 한다고 하는데 어르신 참가하실래요?”
“나야 좋지”
생각할 시간도 없이 흔쾌히 가신다고 하신다.

낚시 대회 당일 바다날씨는 춥다고 했더니 두꺼운 점퍼와 함께 바지도 여러 겹 끼워 입으셨다. 평소에는 덥다고 반팔만 입고 계시는데 오늘은 직원의 제안을 잘 받아주신다.
홀통 바지선에서 낚시대회를 하는 것이라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오랜만에 바깥 외출이고 집에서만 계시다보니 바지선까지 이동하는데 여간 힘들어하신다.
“배가 너무 흔들리고 다리에 힘이 없네”
직원의 부축을 받고 바지선에 힘겹게 이동하셨다.
앉자마자 낚시를 해야 한다면서 직원을 재촉하신다.
“낚시를 끼워주면 내가 알아서 할게”
바다 너울때문에 바지선이 흔들렸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낚싯대만 바라보신다.
한참 동안 입질이 없었지만 대어를 잡고 싶은 마음에 집중하신다.

드디어 입질 낚싯대가 휘어진다.
“낚싯대가 쏙하고 들어가서 내가 챔질을 했어”
릴을 감으면서 흥분하신다.
감아보니 도다리가 수면 위로 모습을 보인다.
“우와 대어다. 축하드려요”
주위에서 환호성이 울려 퍼진다.
끝까지 안전하게 릴을 감아올린 후 낚싯대에 걸린 도다리를 어망에 집어 넣었다.
“어르신 손맛이 어떠세요?”
“좋았지. 낚싯대가 푹하고 들어가니까 내가 감아올렸지”
“피곤함이 없어지네”

이후로 더 이상 물고기를 낚지 못했지만 도다리 한 마리로 만족하신다.
“어르신 다음에도 오시게요”
“응 그려”
입상은 실패했지만 참가상을 받고 귀가하셨다.

앞으로도 어르신이 지금의 생활 유지하면서 더 활기찬 일상, 어르신이 하고 싶은 일을 자주 하시며 푸른들에서 지냈으면 합니다.

※ 홈페이지 사진 게재는 입주자별 개인정보(사진·영상) 수집∙이용범위에 대한 동의서를 받고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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